환절기나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철이 되면 오한이나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다양한 제형의 의약품을 찾게 됩니다. 그중 개별 포장된 가루를 따뜻한 물에 용해하여 섭취하는 방식은 수분 보충과 체온 유지를 동시에 도모할 수 있다는 약리학적, 물리적 이점이 존재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주요 제품들의 특징을 객관적으로 비교하고, 안전한 복용을 위해 필수적으로 알아두어야 할 물에 타먹는 감기약 관련 의학 정보를 상세히 다루어 보겠습니다.

물에 타먹는 감기약이란?
이러한 형태의 의약품은 주로 건조시럽이나 분말 제제로 되어 있어 따뜻한 물에 녹여 차(Tea)처럼 마시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입니다. 정제(알약)가 위장에서 붕해되어 녹는 과정을 생략할 수 있기 때문에, 이론적으로 고형제보다 체내 흡수 속도가 빠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집니다.
또한 감기에 걸렸을 때 필수적인 수분을 자연스럽게 공급해 주며, 따뜻한 수증기를 흡입하면서 마시는 행위 자체가 건조해진 비강과 인후의 점막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마시기 편하도록 각종 감미료나 향료가 첨가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며, 주성분 함량이 일반 알약보다 높을 수도, 낮을 수도 있으므로 섭취 전 성분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가지 제품 예시
국내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제품들은 대개 아세트아미노펜을 베이스로 하고 있습니다. 각 제품은 제조사와 성분 배합 비율에서 미세한 차이를 보입니다.
- 테라플루: GSK(헤일리온)의 대표적인 제품으로, 인지도가 가장 높습니다. 데이타임과 나이트타임으로 명확히 구분되어 있어 생활 패턴에 맞춰 선택하기 유리해 보입니다. 특히 나이트타임에는 항히스타민제가 포함되어 숙면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 모드콜 플루: 종근당에서 출시한 국산 제품으로, 테라플루의 공급이 불안정할 때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제품 역시 낮과 밤용으로 나뉘어 있으며, 레몬 맛을 베이스로 하여 복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 판콜에이치 건조시럽: 동화약품의 제품으로, 아세트아미노펜을 주성분으로 하는 제품이고, '구아이페네신'이라는 성분도 함유하고 있습니다. 콧물, 코막힘, 가래, 인후통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 래피콜케어 건조시럽: 유한양행에서 제조하며, 설탕 무첨가로 설계된 제품입니다. 덱스트로메토르판브롬화수소산염수화물, 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 아스코르브산, 아세트아미노펜을 주성분으로 하고 있습니다.

감기약 복용 시 주의사항
액상으로 마시기 때문에 가볍게 생각할 수 있지만, 약물 상호작용과 부작용에 대해 철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간 독성 문제입니다. 앞서 언급한 제품들은 대부분 해열진통제인 '아세트아미노펜'을 주성분으로 함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타이레놀과 같은 동일 성분의 진통제를 별도로 추가 복용할 경우, 하루 권장 섭취량을 초과하여 심각한 간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미 종합감기약을 드시고 있다면 추가 진통제 복용은 피해야 합니다.
또한, 나이트(Night) 계열 제품에는 콧물, 재채기를 억제하는 '페니라민' 등의 항히스타민제가 포함되어 있어 강한 졸음을 유발합니다. 복용 후 운전이나 정밀 작업은 절대 피해야 하며, 알코올과 함께 섭취 시 간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금주는 필수입니다.
마치면서
증상에 맞는 적절한 약을 선택하는 것은 빠른 회복의 지름길이지만, 무엇보다 정해진 용법과 용량을 준수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따뜻한 수분 섭취와 함께 빠른 약효를 기대할 수 있는 물에 타먹는 감기약은 올바르게 활용한다면 환절기 건강 관리에 매우 유용한 옵션이 될 것입니다. 본문의 내용을 참고하여 반드시 약국에서 전문가와 상의한 후, 본인의 증상과 체질에 맞는 제품을 안전하게 선택하시길 권장합니다.
찬물에 타서 마셔도 효과는 동일한가요?
증상이 심하면 두 포를 한 번에 타서 마셔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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