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상식

살모넬라균 특징, 감염 경로, 예방법 정리

트라허건강 2025. 7. 21. 16:08

오늘의 주제는 여름철 식중독 뉴스에서 빠지지 않는 이름, 바로 살모넬라균입니다. 이름은 익숙해도 이 균이 정확히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왜 위험한지,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까지 아는 분은 생각보다 적습니다. 오늘은 살모넬라균의 특징부터 감염 경로, 그리고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예방법까지 차근차근 정리해보았습니다.

살모넬라균 대표 이미지

살모넬라균, 어떤 균인가요

살모넬라균은 막대 모양의 세균으로, 주로 사람과 동물의 장에서 서식합니다. 닭고기, 계란, 우유 같은 동물성 식품에서 주로 발견되며, 날고기나 덜 익힌 음식에서 인체로 들어올 수 있습니다. 감염되면 6~48시간 안에 복통, 물 같은 설사, 고열, 오한, 메스꺼움, 구토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특히 아이나 노약자, 면역력이 약한 분들은 탈수나 패혈증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식중독균 만화
살모넬라균의 실제 모습이 아닌 예시입니다.

살모넬라균 감염, 어디서부터 올까요

살모넬라균은 잘못된 식품 취급이나 교차 오염을 통해 쉽게 퍼질 수 있습니다.

  • 계란 껍데기에 묻은 오염물
  • 날고기, 특히 닭고기 속에 남은 균
  • 생고기를 자른 칼, 도마로 그대로 채소를 손질할 때
  • 날계란을 만진 손으로 다른 음식을 준비할 때

특히 놀라운 점은 냉장고에서도 2~3개월 생존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단순히 차갑게 보관한다고 안심할 수 없는 이유이지요.

살모넬라 원인

살모넬라균 예방법, 일상에서 실천하기

살모넬라균은 가열만 잘해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닭고기: 중심부 74도 이상, 15초 유지
  • 계란: 63도 이상, 3분 30초 이상 익히기
  • 남은 음식 재가열: 75도 이상, 1분 이상

또한 조리 전후 손 씻기, 생고기용과 채소용 도마·칼 구분 사용, 냉장고에서 익힌 음식과 날음식 구분 보관 등 기본적인 위생 관리도 중요합니다.

날계란을 이용한 음식, 덜 익힌 고기 요리, 비살균 유제품은 특히 여름철에는 조금 더 신중히 선택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마치면서

살모넬라균은 매년 수많은 식중독 사례를 일으키며, 그 위험은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기본적인 조리 원칙과 위생 습관만 잘 지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여름, 익숙한 음식을 조금 더 신중히 다루고, 작은 주의를 더해 건강한 식탁을 지켜보시는 건 어떨까요.